[한국뉴스타임=보도국] 경찰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서태원 가평군수와 김성기 가평군수를 소환했다.
가평군 관계자에 따르면 14일 오후 서 군수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다음날 15일 김성기 전 가평군수도 경찰의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지난해 9월 본지가 단독보도한 ‘김성기 가평군수, 서태원 전.국장과 심야 회동..왜?’ 관련해서 국민의힘 경기도당 당원들을 상대로 골프 접대 등을 한 의혹을 받는다.
가평군 공무원 출신인 서 군수는 누군가로부터 국힘 당원들이 라운드할 수 있는 골프장 예약을 부탁받고, 후배 공무원 A씨를 통해 골프장을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시 골프장에 서 군수는 없었다.
이후 서 군수는 이후 골프모임 식사자리에 참석했으며, 당시 현직 군수였던 김성기 전 군수도 함께 참석 하였다.
서 군수는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골프장을 예약을 알아봐 준 것이지 접대라는 건 절대 있을 수 없다. 계산도 각자 알아서 했다”며 “식사자리 역시 사적모임일 뿐”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와 관련해서는 지난 해 선거관리위원회 조사가 있었고 혐의 없음 통보를 받았다”라며 “다시 경찰에서 재조사를 하는 것에 난감하다”라고 전했다.
서태원 군수는 지난해 4월 국민의힘 가평군수 후보자 공천을 받아 6.1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가평군수에 당선되었다.
한편 전.현직 가평군수의 경찰 소환조사가 전해 지면서 지역사회는 술렁였다. 역대 민선 가평군수 대부분이 사법처리 되거나 재판에 회부된 사실을 상기 하면서 혹시 모를 군정 공백이 재발되는 것 아니냐 라는 불안감을 표출하였다.
또한 최근 가평군 소재 ‘C레저 허가비리’ 관련해서 지역언론 기자가 구속되면서 전.현직 가평군수 관련해서 ‘스모킹건’을 진술 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 라는 의구심을 제기 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