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17일 청평면주민자위원회 주관으로 개최 된 '제10회 울림음악회' 포스터 / 제공 : 청평면사무소 )
[한국뉴스타임=보도국] 지난 17일 가평군 청평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청평수력발전소, 청평면이 후원하는 청평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및 제10회 울림음악회가 청춘역 1979 공원에서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가평군이 1부행사 ‘청평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에 300만원, 한국수력원자력(주)청평수력발전소가 제2부 행사 ‘제10회 울림음악회’에 4,000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확인되어 총 행사예산은 4천3백만원이다.
이날 행사는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하여 가평군의회 김경수. 김종성. 이진옥 군의원, 경기도의회 임광현 도의원, 지병록 청평면장과 청평 주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제1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는 드럼반, 노래교실, 기타교실 등 6개 팀이 참가 하였고 제2부 울림악회에서는 정수라, 김준선 플로리아 등의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졌다.
그런데 행사가 끝나고 예산에 비해 주요 출연 가수나 음약. 조명 등 시스템 등이 부실하다는 뒷말이 무성하다.
또한, 이날 행사를 진행한 사회자가 서태원 가평군수를 ‘서태훈’으로 연속하여 잘못 소개하는 실수를 하면서 준비부족이라는 지적이다.
그리고 정작 행사의 주인공인 주민 발표회는 뜨거운 대낮에 하고 가수공연은 야간에 진행하면서 주민들이 들러리냐 라는 불만의 목소리도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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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9월 24일 개최되는 '제7회 희망콘서트' 포스터 / 출처 : SNS ) |
여기에 같은 장소 청춘역 1979에서 오는 24일 한수원이 후원하고 청평면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제7회 희망콘서트’ 출연 가수와 비교되면서 부실논란은 가열되고 있다.
‘제7회 희망콘서트’ 주요 출연 가수는 ‘오직하나뿐인 그대‘ 심신, ’이별아닌 이별‘ 이범학, ’밤차‘ 이은하 등이며 행사예산은 2,000만원으로 확인 되었다.
이에 행사를 주관한 조성필 청평면주민자치원장과 지병록 청평면장에게 “행사비용 4천여만원의 세부정산내역을 주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공개할 수 있는지” 질의하였다.
지병록 청평면장은 “아직 정산이 마무리되지 않았다. 주민자치위와 협의하여 결정 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성필 청평면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이 원하면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라고 전했다.
22일 오전 가평군의회는 청평면사무소 행정사무감사를 진행 할 예정으로 이러한 논란이 언급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