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보도국] 10일 오전 최춘식 국회의원(국힘.포천가평)이 가평군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하여 집중호우에 따른 가평군 재난상황 긴급 점검에 나섰다.
최춘식 국회의원은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인해 소양강댐의 긴급 방류가 검토 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상황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 댐이 수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댐 하류 지역에 대한 피해가 없도록 방류량을 조절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소속 서태원 가평군수, 가평군의회 최정용 군의장, 최원중 운영위원장, 김경수·이진옥 군의원이 배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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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최춘식 국회의원이 가평군청 상황실에서 재난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 출처 : SNS ) |
그런데 SNS에 공개된 이날 사진을 보면 중앙 상석에 최춘식 국회의원, 좌측에 서태원 가평군수 및 가평군청 공직자, 우측에 최정용 군의장과 가평군의원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는 마치 상급자에게 업무보고를 하는 모습에 의전상 자리배치가 적합한가 의구심이 든다.
이에 가평군관계자는 원래는 면대면 마주보는 자리배치를 하였으나 국민의힘 지역당협 관계자가 국민의힘 소속 군의원이 함께 방문한다고 하여 부득히 하게 국회의원을 상석에 배치하였다. 의전상 배치는 맞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서태원 가평군수와 최정용 군의장 모두 국민의힘 소속으로 국민의힘 당협사무소라면 포천가평당협위원장인 최춘식 군회의원의 상석 자리배치는 맞다.
그러나 가평군청은 국민의힘 당사가 아닌 분명한 공공기관이다.
더욱이 전임 김성기 가평군수 재임때에는 공식적인 가평군청 방문이 없었기 때문에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공천한 후보가 가평군수와 군의장에 당선됨에 따라 상왕노릇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 될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최춘식 국회의원과 전화와 문자를 통해 질의하였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