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이명수기자] 가평군 경춘선 청평역 1번 출구 앞 도로가 기존 4차로에서 3차로로 축소되고 인도를 넓이는 공사가 시행되자 지역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가평군은 '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 일환으로 차없는 거리 조성을 위해 청평면 청평성당 앞 도로부터 청평역 앞 도로를 기존 4차로에서 1차로를 축소하며 인도를 넓이는 공사를 이달초부터 시공중이다.
이에 청평주민들 대다수는 지금도 주차공간등이 부족한데 기존 도로를 축소하는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강력반발하고 있다.
가평군청 담당자는 사업공청회에서 설계 부분을 설명하였는데 시공이 시작되자 반대하는 것에 난감하다고 전했다.
이어 주민들의 반대 의견이 있어 일단 시공을 중단하고 다음주 주민공청회를 재차 개최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진행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평군 옛 청평역 일대에 1970∼1980년대 낭만을 추억하는‘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은 7080시대 부응했던 청평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올해 말까지 청평면 청평리 구역사 일원에는 사업비 50억여 원이 투입되어 메인광장(A=14,113㎡) 및 테마트레인(A=8,768㎡)이 들어선다.
또 길이 624m의 특화가로(청평역로) 조성과 추억의 강변가요제길 404m가 만들어 지는 등 그간 경춘선 구역사·폐선부지 방치로 불법시설 난립 및 지역 랜드마크 부재로 낙후되어 있는 청평지역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