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명기자칼럼] 감언(甘言)과 간언(諫言) ‘가평군수는 잘하고 있는가?’

감언(甘言)은 달콤하지만 독약이 되고, 간언(諫言)은 쓰지만 약이 된다.

감언(甘言)은 사람의 비위에 맞도록 듣기 좋게 꾸미어 하는 말이고, 간언(諫言)은 웃어른이나 임금에게 옳지 못하거나 잘못된 일을 고치도록 하는 말이다.

'감언이설(甘言利說)'이란 한자성어는 '달콤한 말과 이로운 말로 남을 꾀다' 또는 '남을 유혹하거나 속이려고 아첨하거나 이롭게 말하는 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반대로 간언(諫言)은 쉽지 않다. 과거 왕조시대에는 목숨을 내놓아야 했고 지금은 자리나 직위를 내놓아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간언은 반드시 해야 한다.

간언(諫言)을 하면 자신이 위태롭지만, 간언을 하지 않으면 나라가 위태롭다라고 당나라 개국공신 위징(魏徵)은 말했다.

정치란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는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이다.

실질적 의미는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애민(愛愍)하는 마음으로 권력을 획득하여 행사하는 활동이다.

어느 지역주민의 SNS 글이다.

가평군수는 잘하고 있는가?

가평군수가 취임한지 1년하고도 1달을 넘어가고 있다.

새로운 변화를 원했던 가평군민들은 현 가평군정을 보면서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필자가 듣는 가평군수의 1년 평가는 악평일색이다.

필자는 필자 주위 사람들이 가평군수를 칭찬하는 목소리를 단 한번도 듣지 못했다.

공무원 출신 군수는 이제 더 이상 필요 없다’, ‘무능하다’, ‘하는 일이 없다등 악평 일색의 평가만이 들리고 있다.

이런 가평의 민심을 가평군수는 듣고 있는지?

민심을 듣고 있다면 가평군수는 그 원인을 찾아 해소하여야 하는데 그럴 능력과 실력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민심은 천심이다.

민심이 가평군수를 떠나고 있다면 가평군수가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군민들은 호응해 주질 않을 것이다.

가평군수는 귀를 열고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무능하고 능력 없다는 평가에서 벗어날 노력을 해야 한다.

군수가 실정을 하면 가평군민 전체가 불행해지는 것을 명심하고 가평군민들이 행복해 할 군정을 펼쳐주길 바란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