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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동해로 빠져나가..소양강댐 오늘 정오부터 방류

[한국뉴스타임=보도국] 11호 태풍 힌남노가 기상청 예상보다 다소 빠르게 6일 오전 710분경 울산 앞바다로 빠져 동해상으로 나갔다.

힌남노는 6일 정오 무렵에는 동해 한가운데인 울릉도 북동쪽 100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후 일본 삿포로 북서쪽 400지점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내려 피해가 속출했다.

가평군은 지난 4일부터 누적 강수량이 6일 오전 06시 기준 평균 233.3mm로 설악 256mm, 조종 250mm, 상면 243mm, 가평 233mm, 청평 229mm, 북면 207mm 를 기록했다.

또한 도로침수 1, 나무전도 2, 토사유출 1건의 피해가 접수 되었으며, 현재 인명피해는 없다.

가평군은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가 소강 상태로 접어듬에 따라 호우주의보는 오전 430, 강풍주의보는 오전 730분에 해제되었다.

이에 피해복구와 산사태 발생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청평댐은 600시 기준 49.21m 수위로 초당 6,571톤을 방류하고 있다.

한편 자라섬 침수 여부에 따른 초미의 관심사인 소양강댐 방류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방류한데 이어 6일 정오부터 최대 2,000톤을 방류 할 예정이다.

가평군은 이달 18일부터 자라섬 남도 꽃정원 가을 개방을 앞두고 자라섬 인근 북강강 수위 상승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전날 공식 외부 주요 일정을 일부 취소하고 조종면 대보리 군도, 청평배수펌프장, 청평4리 세월교 등의 상습 수해지역 현지시찰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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