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퇴임하는 가평군 지병수 경제복지국장, "평범한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 전해

[한국뉴스타임=명기자] 11일 오전 가평군청 경제복지국장실에서 오는 15일 퇴임, 마지막주 아침 일찍 출근한 지병수 국장을 만났다.

지난 1982526일 입직 해 올해로 39년 공직을 마무리 하는 지국장의 일상은 회의하고 결재하고 민원인 상담하며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퇴임 마주막 주라서 친분있는 직원들의 방문인사가 줄을 이었다.

정년이 아닌 명퇴하는 기분이 어떠한가라는 질문에 한동안 속상했지만 후배들을 위해 길을 터주어야 한다는 마음이 앞섰다라고 전했다.

퇴임 후 계획에 대해서는 공직생활 39년 했으나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가 평범한 일상을 즐기고 싶다. 즐겨하는 등산과 운동, 여행등을 하겠다. 특히 취미로 하던 뿌리공예에 집중해서 기회가 되면 나중에 작은 전시회를 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그동한 작업했던 뿌리공예 작품을 보여 주었다.

자녀는 어떻게 되느냐는 물음에 21남으로 장녀는 구리시청 공무원, 차녀는 대학생, 아들은 고등학생이라고 전했다.

공직 퇴임 후 가평군 산하단체에 재취업 대해서는 연금받는 퇴직 공직자가 다른사람들의 기회를 뺏어서는 안된다며 일축했다.

퇴임 소감에 이제 평범한 가평군 주민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살기 좋은 가평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겠다. 유능하고 똑똑한 후배들에게 그동안 지지하고 따라준것에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체격이 상당하여 큰바위얼굴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만큼 동네형 같은 지병수 국장은 가평이 고향으로 가평군청 공직에 입문 후 도시과, 교통과, 에코피아추진단, 문화체육예술팀장을 거쳐 지난 2014년 문화체육과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상수도사업소장, 가평읍장, 기획감사담당관을 역임하고 20183월 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현재의 경제복지국장에 이르고 있다.

가평군 지병수 국장님 수고 하셨습니다.

인생2부에서도 건승하고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