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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태원 가평군수·김종성 군의장, 자유수호희생자 위령제 불참 논란…순국의 넋보다 수요회가 우선인가?

가평군 “사전에 잡힌 일정 때문…부군수 부재로 국장 대리 참석” 해명 기관·단체장 정기모임과 추모행사 사이, 공직자의 예우와 일정 우선순위 도마 위
[한국뉴스타임=보도국] 서태원 가평군수와 김종성 가평군의장이 4일 오전 ‘자유수호희생자 위령제’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대표 기관장들의 보훈 의식과 행사 참석 기준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같은 시간대에 지역 기관·단체장들의 정기모임인 수요회가 진행되면서 국가와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을 추모하는 행사보다 기관장 모임을 우선한 것이 적절했느냐는 지적이다.

자유수호희생자 위령제는 자유민주주의 수호 과정에서 희생된 이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행사다. 단순한 연례행사를 넘어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라는 점에서 지역 대표 기관장들의 불참은 아쉬움을 남긴다.

이에 대해 한국뉴스타임은 가평군관계자와 전화 통화를 통해 가평군수의 불참 경위를 확인했다.

이에 대해“일정을 미리 잡아 놓고” 있었다며 기존 일정이 먼저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 부군수님이 계셨으면 부군수님이 참석하는 건데, 부군수님이 안 계시니까 국장님이 참석하시라고 얘기한 것”이라는 취지로 답변했다.

가평군의 설명은 군수의 기존 일정으로 인해 위령제 참석이 어려웠고, 부군수 부재에 따라 국장급 간부가 대신 참석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의문은 남는다.

수요회는 기관·단체장 간 교류와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모임인 반면, 자유수호희생자 위령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추모하는 행사다.

두 행사의 성격과 상징성이 다른 만큼 단순히 일정이 먼저 잡혔다는 이유만으로 참석 우선순위에 대한 논란이 해소되기는 어렵다.

특히 군수의 일정 조정 가능성을 검토했는지, 위령제 주최 측에 불참 사실을 언제 전달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김종성 가평군의장의 불참 경위 역시 별도의 설명이 요구된다.

공직자의 보훈 의식은 기념사나 추모 메시지가 아니라 실질적인 예우와 행동에서 드러난다.

기관장들의 교류도 중요하지만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억하는 일은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는 공적 책무다.

가평군과 가평군의회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국가유공자 및 희생자 추모행사에 대한 참석 기준과 일정 조율 원칙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행정 일정은 먼저 잡힐 수 있다. 그러나 국가를 위한 희생의 가치까지 일정표의 선착순으로 결정돼서는 안 된다.

결국 이번 논란의 본질은 누가 어느 행사에 참석했느냐가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공직자들이 무엇을 더 중요하게 판단했느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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